수익률 순서 – Sequence of Return
은퇴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단순히 (시장 혹은 보유한 종목의) 수익률 뿐만이 아니라
그 수익률이 어떤 순서로 적용이 되는지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.
예를 들어서 5년에 걸쳐서 수익률이 위와 같이 나왔는데, A 시나리오는 갈수록 낮은 수익률, B 시나리오는 갈수록 좋은 수익률이 나왔다고 가정을 했을 때
돈을 넣느냐, 빼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옵니다.
추가 불입, 인출이 없을 때
$100,000 를 넣어 놓고 그래도 놔두었으면 A와 B 둘 다 5년 후에는 $114,712.50 으로 불어나게 됩니다.
추가 투자를 하였을 때
하지만 기본 금이 $100,000 으로 동일하지만 연초에 $10,000 를 추가로 투자를 한다고 가정을 할 때는,
A 시나리오는 $159,000, B 시나리오는 $182,000 이 되게 됩니다.
B 의 경우 투자 초반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사게 되고, 이 돈이 시간이 지나면서 불어나기 때문에 더 큰 이득이 남는 것입니다.
돈을 인출을 하였을 때
은퇴를 한 후 돈을 고정적으로 빼어서 쓴다고 하면 결과가 다르게 나옵니다.
역시 동일하게 $100,000 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연초에 $10,000 씩 빼어 쓴다고 가정을 해봅시다.
A 시나리오는 $70,000 이 남게 되고, B 시나리오는 $47,000 이 남게 됩니다.
경기가 좋지 않을 때, 즉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더 많은 양을 팔아야 $10,000 를 채울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소모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.
추후에 수익률이 증가하지만 그만큼 주식을 더 팔았기 때문에 회복이 더디게 되는 것입니다.
은퇴 후 A 시나리오 처럼 흘러갈지, B 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지만
B 의 사태처럼 되도 수입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를 하셔야 되겠습니다.
대비하는 방법으로는,
매년 4% 혹은 그 보다 더 적은 돈을 꺼내 쓸 수 있도록 충분한 돈 모아 놓기,
소셜 연금/부동산/어뉴이티 등 고정 수입이 들어 올 수 있는 방안 마련,
시장이 흔들려도 어느 정도 방어를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
은퇴 연도를 늦춰서 일을 더하고나, 파트 타임등을 하여 추가 수입 마련 등의 방법이 있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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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forbes.com/advisor/retirement/sequence-of-returns-risk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