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명 높은 오버드래프트 Fee 없애는 은행들
미국에서 은행 이용하시면서 Overdraft Fee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.
은행 계좌에 돈이 충분치 않을 때 카드 값이 나가거나 전기세, 수도비 등을 자동 납부 하면서 발생하는데요.
문제는 하루에 카드 값, 보험료, 수도세가 한꺼번에 나가면 Overdraft Fee 가 연속으로 발생하게 됩니다.
지출 계획을 잘못 잡거나,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계좌에 돈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요.
혹시라도 여행가서 바쁘거나 해서 은행 계좌 확인 못하고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수백달러로 불어나게도 됩니다.
CNBC 뉴스에 따르면 Overdraft Fee 로 은행이 벌어드린 돈이 2019년에 $15.47 billion (17.7 조원) 이라고 합니다. (나쁜 @$% 들..)
앞으로는 Overdraft Protection 이라고 보호 해줄 것처럼 그럴싸한 말을 붙여 놓고서
뒤로는 손님들의 주머니를 털어먹는 은행의 짭짤한 수입 수단인 셈인데요.
Capital One 과 온라인 은행인 Ally 에서도 이러한 Fee 를 없애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.
미 소비자 금융 보호단체 CFPB 에서 Overdraft Fee / NSF (Non Sufficient Fund) Fee 를 잡겠다고 발표가 된 후로
다른 은행들 역시 여기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.
캐피탈 원이 $150 millions 를 이러한 fee 로써 벌어들였다고 하는데요.
정부의 규제 / 컨슈머의 시선 / 다른 은행과의 경쟁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봅니다.
이러한 fee 는 은행에 캐쉬가 적은 서민, 아직 돈 관리가 서툰 젊은 층을 타켓으로 하는데요.
규제를 하여 소비자를 보하해 주는 것은 좋은 소식으로 보입니다.